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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액티브X 없이 크롬도 이용 가능

인터넷뱅킹을 이용할때 가장 짜증 나는 상황중 하나가 바로 액티브X 설치 관련 문제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에서 접속을 한번 하려면 왜이렇게 설치하라는 것이 많은지. 그리고 보안이나 철저히 하면 모르겠는데 옥션이나 농협등의 사태를 보면 꼭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익스플로러 사용자도 있지만 가벼운 크롬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크롬에서는 먹통이 된다는 불편한 진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제 곧 계속 해서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지난 1일 부터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고객이라면 액티브X가 필요없는 웹표(HTML5)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입니다.

 

현재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분들 가운데 OTP 보안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구글 크롬, 윈도우10 엣지 등에서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웹브라우저에 인증서를 저장한 후, 편리하게 인터넷뱅킹 이용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안 카드를 이용하는 분들은 현재까지는 단순 조회와 관련한 업무만 이용 가능 합니다.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액티브X가 필요없는 웹표준 공인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웹표준 공인인증서비스 HTML5

 

이번에 국민은행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라우저 인증서 서비스 방식은 브라우저의 로컬 장소에 공인 인증서를 저장하는 전자서명 방식 입니다. 기존의 공인증서를 USB나 하드디스크 등 별도의 장치에 저장하던 방식과는 다른 방식 입니다. 하지만 이미 익숙한 기존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저장 매체나 하드디스크에 저장을 하는 방식도 선택해서 함께 이용 가능 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구글 프롬부라우저와 윈도우10 엣지에 우선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국미은행 담당자의 말을 빌리자면 "2015년 말까지 액티브X가 필요없는 보안프로그램 도입이 완료되면 모든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에게 확대 적용할 계획" 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왜 설치해야 하는지 도대체 이유 조차 몰랐던 액티브X로 인해서 은행 거래전, 짜증이 났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번 국민은행에서 도입한 웹표준 방식을 다른 은행에서도 하루 빨리 도입해, 웃으면서 금융 거래를 하는 분들이 많았으면 합니다.